[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북소방본부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는 3월부터 오는 5월 말까지를 소방안전대책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편다고 18일 밝혔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전체  화재 8777건 중 봄철에 가장 많은 2746건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사망자는 겨울 11명, 봄과 가을 각각 4명, 여름 2명으로 봄에는 겨울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 

봄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충북소방은 올해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소방특별조사, 현장점검·지도, 합동훈련 등 대민 접촉활동을 최소화한다.

다만 코로나19에 탄력적으로 대응, 대민 접촉이 없는 예방홍보 활동에 집중해 민·관이 함께 자율적 대비·대응태세를 갖춰 시민 안전확보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기후가 지속하는 봄철기간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과 초기대응을 강화해 도민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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