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번과 6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시는 5번 확진자 A씨(26)는 지난 9일 어머니가 확진자로 판정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는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는 줄곧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알려진 A씨의 동선은 17일 검사를 위해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다녀 간 정도다.

신천지 신자로 밝혀진 6번 확진자 B씨(30)는 지난 9일 인후염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돼 열흘 동안 다수의 동선을 나타냈다.

B씨의 이동경로는 △9일 칠금동 약국과 슈퍼마켓 △1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 △11일 칠금동 병원과 약국, 충주시청 브리핑룸 △12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13일 강원도 원주 셀프주유소 △16일 전통시장과 칠금동 슈퍼마켓 △17일 건국대병원 선별진료소 등이다.

이들 경로에서 발생한 접촉자는 칠금동 슈퍼마켓에서 1명이 확인됐고, 충주시청 브리핑룸과 충주시선관위는 조사 중이며, 다른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달 16일 충주에서 열린 신도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집회 후 1달 이상 지난 시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때 감염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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