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곳 마스크 착용 등 점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22일 지역 123개 교회에 대해 ‘주일 예배 여부와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군은 교회 입장 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배 때 신도 간 거리 유지, 식사 제공, 교회 소독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전국에서 종교행사를 통한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영동군은 일찌감치 지속적인 자제 요청과 함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소독 등을 실시해 왔다.

이번 현지 조사에서는 지역 내 123개의 모든 교회에 대해 123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코로나 19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향후 예배 자제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교회에 감사의 뜻도 전하고, 군에서도 교회시설 요청 때 소독약품 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종교시설은 물론 군민의 왕래가 잦은 다중이용시설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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