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오전 11시 20분쯤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만수성당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사진은 현장 사고처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북 청주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만수성당 인근 사거리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60)와 B씨(59·여), C씨(27)가 숨졌다.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한 D씨(25)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숨진 3명은 D씨의 부모와 형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한 E씨(55)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색 점멸 신호에서 두 차량이 동시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직진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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