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시는 22일 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1단계 설계 5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팀은 Jim Architecture(캐나다), ㈜디자인랩스튜디오·㈜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TYPS. Lab·일구구공도시건축사사무소(대한민국) 등 국내 4개팀, 국외 1개팀이다. 가작에는 TA.R.I Achitects(이탈리아) 등 해외 5개 팀이 뽑혔다.

시는 1단계 선정 5개팀과 지명건축가 3팀 등 8개팀이 참여하는 2단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지명 건축가는 미국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의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 설계자 도미니크 페로,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 등이다.

2단계 공모 참여자 8팀에게는 조감도와 모형제작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명초청비 4000만원을 지급하고 7월8일 작품을 제출받아 7월1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종 1등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고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 4등(5팀)에 1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청주시청사는 공사비 1424억원, 설계비 7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459㎡, 전체면적 5만5500㎡ 규모로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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