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덕산읍 구도심 소재 덕산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문화공간 '한뼘'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설에는 △청소년 방과 후 돌봄실 △청소년 동아리실 △작은 도서관 △청소년 카페 △야외 데크·주민 휴게 공간이 들어선다.

군유지에 건립됐던 덕산어린이집은 오는 5월 이전한다.

군은 내년에 국·도비 10억2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운영비 6800만원은 군비로 마련한다.

국·도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돼 확보했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덕산읍 구도심을 사업 대상지로 정했다.

군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 시설이 운영되도록 주민 책임 운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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