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최근 패혈증으로 인해 배우 문지윤, 얼짱시대 출신 이치훈이 우리 곁을 떠나며 고 신해철 사망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당시 시행된 혈액검사에서 신해철은 백혈구 수치가 무려 1만4,900으로 복막염을 지나 패혈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해철의 고통 호소에도 병원 측은 "수술 이후 일반적인 증상이니 참아야 한다"며 마약성 진통제와 산소만 투여했다고 알려졌다.

결국 신해철은 두 번째 퇴원한지 이틀만에 심정지를 일으켰고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숨졌다.

실제로 패혈증의 평균 사망률은 20~35% 수준이지만, 쇼크가 올 경우 40~6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패혈증은 말 그대로 '피가 썩는 병'이다.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되며, 폐렴,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뇌막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치료는 무엇보다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어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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