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안내판, 비상용품함 정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앞장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에 대해 긴급 점검하고 비상용품함 등을 재정비했다.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은 전시 및 이에 준하는 재난 사태 발생에 대비해 일정기준 이상의 지하시설을 지정,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다.

계룡시의 비상대피시설은 우림, 대동황토방, 계룡더샵, 해미르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11곳으로, 시청 홈페이지 및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내 용품, 안내 및 유도표지판 훼손여부 등을 점검하고 노후된 국민행동요령 안내판 32개, 비상용품함 35개를 교체했다. 

비상용품함에는 위급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손전등, 라디오, 상비약 등 긴급물품이 갖춰져 있다.  

김병년 안전총괄과장은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은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시설로 시민들이 유사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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