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가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의료, 주거급여를 받는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에 설치된 형광등을 철거한 후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LED조명으로 교체해 준다.

구는 1억원을 들여 거실, 안방, 주방 등 설치장소에 따라 가구당 2~3개씩 총 54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 후 전기설비 안전진단도 병행한다.

신청방법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구청 일자리경제과(☏042-251-4623)로 문의하면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함으로써 전기요금이 가구당 연 3만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