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24일 자로 행복청 신임 청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이문기 청장은 1966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석사를 취득한 정통 관료다. 

이 청장은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대변인, 주택정책관, 항공정책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등 주요 핵심 직책을 두루 역임한 주택·토지·도시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으로 역임하며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주택시장의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신임 이문기 청장은 "그 간의 다양한 국토분야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 세계적인 스마트 행정도시 조성, 혁신성장 동력 확충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하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부인 신명미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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