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초·중·고 9개 학교를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로 운영한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세종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9개 학교가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는 조치원신봉초, 도담초, 아름초, 다빛초, 양지중, 새움중, 새뜸중, 한솔고의 SW교육운영교 8개교와 한솔초의 AI교육시범운영교 1개교이다.

이들 선도학교들에 대해서는 2021년 2월까지 1000만원의 예산 지원과 관내 교사들로 구성된 지역운영단의 컨설팅 등 선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행·재정적 방안들이 지원된다.

선도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SW·AI교육, 소프트웨어교육의 날, SW·AI교육 학부모 연수, 세종SW교육축제 부스 참여, SW·AI 학생동아리 등을 공통으로 운영한다.

이에 더해, SW교육운영교는 인근 학교의 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SW교육 특강, 공개 수업 등을 하고 AI교육시범운영교는 AI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적용하는 등 SW교육 활성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명희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소프트웨어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의 기초·기반이 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선도학교가 지역 거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