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다음달 13일부터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남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 수업 시작일을 2주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남대는 이날 교무위원회를 열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비대면 수업기간을 2주 연장해 4주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면수업 시작일은 당초 오는 30일에서 다음달 13일로 2주 순연됐다.

한남대는 온라인 비대면 수업 기간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화상 강의(Zoom)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체 제작한 동영상 또는 교안을 통해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적정 분량의 학습자료를 제공해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 대학 역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타 대학과 달리 종강일을 오는 6월 24일에서 7월 8일로 2주 연기해 종전대로 총 15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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