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농협은 새 학기를 맞이하여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입 수능을 마치고 당당히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새내기 대학생 3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에는 1인당 약 100만원씩 총 3500만원을 지급했다.

영동농협에서는 조합원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발전의 힘이 되어줄 자녀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영동농협은 지금까지 총 799명에게 6억3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안진우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해마다 진행하던 전달식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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