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50가구 물품 지원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 운동에 동참했다.
위원회는 25일 군수실에서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줄 1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봉사들의 기부나 기타의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회의한 결과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금액’ 중 일부를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지원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원 물품은 손 소독제 1개, 미니 화분 1개, 간식으로 응원 물품 50상자를 제작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정에 지원한다.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전달은 어렵다고 판단해 군 주민복지과 드림스타트에 의뢰했다.
정도훈 위원장(옥천고 2)은 “손 소독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건강을 지키고 미니 화분은 마음의 안정과 집안 분위기 전환의 의미로, 간식은 즐거운 마음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선정했다”며 “모두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자신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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