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충북도립대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본관 입구 등 2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립대학교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충북도의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해 설치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적색 표시로 발열자를 알려준다.

발열 확인이 되면 근무자가 체온계로 재측정한 후 기존 온도를 넘길 때 유행지역 방문와 증상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선별 진료를 받게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

충북도립대학교는 열화상 카메라에 교직원들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예방 행동수칙 홍보, 방역 활동 강화 등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충북도립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학 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미래관 학생휴게실과 학술정보원, 메이커스페이스시설 등 교내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을 통제했다.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들이 직접 방역 활동에 나서며 상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의무화, 방문자 명부 작성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및 징후 때 신고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공병영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위기상황에 따른 신속대응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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