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일반인 대상 창업 3년 이내 기업 3년간 69억원 내외 투입 예정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밭대학교가 대전·충남권 국립대 중 유일하게 '2020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청년과 일반인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으로 올해 한밭대를 비롯한 전국 32개 대학과 8개 공공·민간기업에 연 23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기관별로 지급된다.

한밭대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초기창업패키지(전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동시 운영하며 학생과 예비창업자,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 및 성장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대학 내외부의 잠재적 창업자 발굴,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시장진출 및 성장 과정의 애로 요인을 사전 유형화해 기업 특성별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대학의 실천적 엑셀러레이팅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지역거점 창업 유관기관 및 협력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사업화 자금, 아이템 실증 검증 등의 성장단계별 특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업아이템 검증' 분야로는 소비자반응조사, 제품개선(KS-QFD), BM 리모델링 컨설팅 프로그램이 있다. '초기창업기업 지원'에는 스타트업 비즈니스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05년 설립된 창업대학원과 연계한 빅데이터·AI기반 창업기획 전문가 교육과정 개발, 창업자 네트워크 모임인 스타트-하우 창업포럼 등이 선택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혁신 분야 및 신산업 분야의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4월과 5월 서류 및 발표평가 후 창업기업별 최대 1억원, 평균 65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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