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습과 성장을 돕는 '초등 과정중심 평가 지원 플랫폼'을 구축, 현장에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초등학교 5학년 지도교사가 대상이다.

'파트 1. 교사별 과정중심 평가 계획 수립 지원', '파트 2. 평가 운영에 따른 수시 통지(가정 연계 피드백) 지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따라 신학기 개학 준비를 하는 초등학교에 제공함으로써 개학 이후 학생 평가를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파트 1. 교사별 과정중심 평가 계획 수립' 단계는 학생 평가지원포털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개발한 평가 과제의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통해 신규 교사, 저경력 교사도 학생 평가 계획을 알차게 설계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파트 2. 평가 운영에 따른 수시 통지' 단계에서는 평가 결과 처리와 학생의 성장을 위한 피드백 부분도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사에게는 효율적인 평가 업무 처리를,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학습성취에 대한 충분한 정보 환류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전교육청은 양질의 학생 평가 과제 확보를 위해 학생 평가지원단과 정책연구학교에서 개발한 평가 과제를 플랫폼에 추가해 일반화를 도모한다.

'초등 과정중심 평가 지원 플랫폼'을 활용한 교원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해 타 학년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과정중심 평가 지원 플랫폼을 초등학교 교사들이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과정중심 평가가 내실 있게 운영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가정 연계 환류 방안을 안착시킴으로써 초등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도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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