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국회공보 공개
통합당 박덕흠 의원 559억8000만원 최고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8명 가운데 7명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6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충북에서 가장 많은 559억8500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국회의원 중에선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민주당 김병관 의원(2311억4400만원), 통합당 김세연 의원(853억3400만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36억7000만원 증가, 국회의원 중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통합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3억1700만원 증가한 83억4700만원이었다.

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흥덕)은 41만원 감소한 38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지난해보다 1억2000만원 증가한 30억3100만원을 신고했다.

통합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지난해보다 1억6900만원 늘어난 22억3000만원이었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은 2억2800만원이 늘어난 19억7700만원을 신고했다.

통합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은 11억4000만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2억7800만원 증가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인 김종대 의원(비례)은 지난해보다 1억1700만원 늘어난 8억100만원을 신고했다.

2300만원의 빚이 있던 민주당 이후삼 의원(제천·단양)은 올해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1400만원을 신고했다.

최근 민생당 탈당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수민 전 의원은 1억900만원 감소해 빚이 3600만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국회 홈페이지(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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