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단 디앤케이켐텍·신소재산단 유기산업
공장 신설·이전하고 92명 고용 창출 등 약속

▲ 기업합동 투자협약식 기념촬영 황선봉 예산군수와 2개 기업 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예산= 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 내 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2개 기업과 합동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충남도와 8개 시·군, 12개 기업이 참석했다.

군은 ㈜디앤케이켐텍, ㈜유기산업 등 2개 기업이 예산일반산업단지와 예산신소재산업단지 등 4만9702㎡ 부지에 54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및 이전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향후 투자 완료 시 92명의 고용 창출을 약속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예산일반산단에 신설하는 ㈜디앤케이켐텍은 건축용 단열재를 생산하며 국내 대형 2개 그룹이 합작 투자하는 기업이다.

예산신소재산단에 이전하는 ㈜유기산업은 바이오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시설하우스 염류집적장애 등 피해를 해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매우 높은 산업적 가치가 있는 바이오차(토양개량제 등)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농협을 통한 판매로 급성장하는 바이오차 시장에 발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예산일반산단에 신설하는 ㈜디앤케이켐텍은 5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80명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준공 후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계획 인원 이상의 고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협약을 체결한 2개 사가 군으로의 투자를 결정한 만큼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개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소재한 업체를 적극 이용하고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지역인력 우선 채용 및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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