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장애인체육회 소속 보치아 실업팀이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을 후원금을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보치아 실업팀 주장 김도현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중증장애인선수들의 후원으로 비장애인들도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운 관장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하는 후원금에 대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치아 실업팀은 지난 2013년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창단됐으며 대회수상 포상금으로 기부활동을 하기도 했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중에도 결식노인을 위한 대체식 지급 및 독거노인 가정에 안부전화를 비롯 코로나로 인한 사회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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