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통상진흥원과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 시행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2020년 생생기업 해커톤 캠프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지역 내 정부출연연과 중소기업이 함께 캠프를 구성해 제품의 기획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매출액 80억원 이상 기업에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 아이템 발굴을, 매출액 30억원 이상 기업에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부가가치 혁신제품 창출을 지원한다.

총 5개 기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모두 9개 기업을 지원해 총매출 124억원 증가와 21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이 중 ㈜레스텍은 주력 제품인 미세먼지 마스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로 베트남과 40만달러 계약을 추진하고 전년 대비 20억원의 매출 증가와 신규 인력 20명 채용 등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djba.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의 출연연과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기술 발굴 및 전략적 사업화를 지원해 주는 이 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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