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노인·장애인 위해
특산품·제빵 등 판로 확대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대가 충북 보은군과 함께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형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주본'이라는 이름의 노인·장애인 일자리 활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은 보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대추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하는 제빵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산품인 대추를 이용한 제과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지만, 홍보와 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없어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청주대 지역현안 연구모임'은  지난해 9월 사회복지학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산업디자인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주본 프로젝트'에 나섰다.

사회복지학과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을 검토하고,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은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산업디자인전공은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고려한 웹디자인을 설계했다.

박미선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복지 분야와 대학이 어떻게 협업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충북관련 사회복지시설로 적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주본'은 보은 대표 특산품인 대추의 영문명 '주주베(Jujube)'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생산하는 노인·장애인 제빵 브랜드 '본빵'을 합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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