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대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RIC)는 지난 2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 화상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화상세미나는 파키스탄의 국가연구 및 교육네트워크(PERN)의 요청으로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대한역학회가 주관했다. 

세미나에서는 충북대병원 감염내과 정혜원 교수가 '한국의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임상경과'를 발표하고, 대한역학회 김동현 회장의 '공중보건위기로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등 역학적으로 분석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키스탄에서는 국가바이러스연구소(ICCBS, National Institute of Virology)의 아서 박사(Dr. Arthar)를 포함한 11명의 임상 의사와 의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영성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충북대 의학과 교수)은 "한국의 우수한 보건위기 관리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공유·전파하고, 국제 보건위기극복을 위해 재난대응 의료지원 플랫폼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