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전원 검사 및 2주간 자가 격리 실시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최근 해외 유입 코로나19 급증에 따라 해외입국자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코로나19 잠복기간을 고려해 지난달 13~26일 유럽이나 미국에서 입국한 주민등록상 충남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1일까지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기존 미주지역 입국자 중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실시했던 방침보다 한층 강화해 미국이나 기타국가 입국자 중 지역 내 거주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전원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일부터는 유럽이나 미국발 입국자와 더불어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과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진다.

이에 따라 시는 해외입국자 이송방안에 따라 KTX공주역 도착 즉시 공주소방서 협조를 받아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 음성이 나온 입국자에 한 해 집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입국 즉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및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뒤 의심 증상 진단과 위치 확인, 생활수칙 준수 여부 등을 모니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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