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0만원 1600여명 혜택
이번주부터 포인트 지급 예정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억원 규모의 아동 양육 한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 물품 구매 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 가구에 한시적으로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시 지원사업은 3월 현재 아동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을 긴급 지원하는 사업으로 16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맞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해당 카드에 포인트가 자동 지급한다. 

만약 카드를 변경하려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가 없는 보호자들은 오는 4월 6일부터 복지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 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카드는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대상자들에게 개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할 카드를 안내할 예정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급한 포인트는 충북도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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