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 4개월
소비 촉진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을 위해 '한시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400여 가구에 4개월 간 총 13억7500여 만원(국비)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다.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이라는 1차 목적 외에 지역사회 소비 활동 촉진을 위해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대상 가구 수 및 총액을 확정하고 상품권이 확보되는 대로 이달과 오는 6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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