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수 9786명 기록
격리 해제 5408·사망 162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786명이며, 이 중 540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25명이고, 격리해제는 180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162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0명, 서울이 24명, 경기도 13명, 인천 6명, 경북 2명, 대전 2명, 부산·충남·경남 각 1명, 공항 검역서 15명 등이다.

전날 14명까지 떨어졌던 대구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제이미주병원에서는 환자 50명과 종사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병원에서만 134명이나 확진자가 나와 단일 병원 최다 발생을 보였다

또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브라질에 다녀 온 입국자 중 1명(수성구)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전일 대비 1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었다.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16일부터 25일까지 8층 입원 환자 1명이 29일 확진되면서 8층 병동에 대한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8층 병동은 임시 폐쇄됐으며 의료진 및 환자 2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현재는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하고 있지만, 1일 0시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조치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