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0년도 1·4분기 군민이 추천하는 친절공무원’ 8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선발한 친절공무원은 안전관리과 나선혜 주무관(방재안전 8급), 도시건축과 박미숙 주무관(사무운영 6급), 조병무 주무관(시설 6급), 농업기술센터 송대근 주무관(공업 7급), 영동읍 남은주 주무관(사회복지 7급), 매곡면 최재성 주무관(시설 8급), 하주홍 주무관(행정 9급), 학산면 김옥순 팀장(행정6급)이다. 

이들은 올해 1분기까지 군민이 추천한 친절공무원으로 영동군공적심의회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나선혜 주무관은 방재안전직으로 근무하며 안전문화, 재난관리 상황 등 적극적인 재난 예방에 힘썼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문자를 보내 군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박미숙 주무관과 조병무 주무관은 곶감 건조기 특허까지 받고 공장등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공장등록의 민원을 해결해 주어 귀감이 됐다.

송대근 주무관은 공공물품 공매 과정의 절차와 구비요건 등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했으며, 영동읍 남은주 주무관은 사회복지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는 민원인들에게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는 등 복지 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곡면 하주홍 주무관은 과거 해당 토지 소유권 관계를 알기 위해 방문한 민원인에게 경지정리로 면적과 지번이 바뀐 복잡한 토지에 대해 과거 소유자를 확인해 알기 쉽게 안내했으며 매곡면 최재성 주무관은 시설직으로 마을 안길 위험한 구역에 반사경을 설치해 민원을 신속히 해결했다.

김옥순 팀장은 용산면 민원봉사팀장으로 재직때 이주여성(필리핀)과 한국 남성 간 혼인신고에 문제가 있어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던 자녀 3명의 출생신고를 도와 기본권리와 복리를 찾아 주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친절공무원을 표창한 박세복 군수는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군민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을 적극 발굴·표창하고 수상자의 수범 사례를 전파해 공직사회의 친절공무원상을 확립하겠다”을 설명했다. 

군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군민으로부터 칭찬받은 공무원을 발굴하고 올바른 공직자상 확립과 동기 부여를 위해 매 분기 친절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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