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교까지 희망 순위별 지원 가능
배정, 학생 선택 70%·통학권 30%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에 1일 발표했다.

입학전형을 하는 학교는 올해 개교 예정인 해밀고를 포함한 평준화 후기고 15개 교와 특수목적고 2개 교, 특성화고 2개 교, 비평준화 일반고 1개 교, 영재학교 1개 교 등 모두 21곳이다.

전형 시기는 전기와 후기로 나누며 전기 학교에 지원해 선발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후기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지난 달 성남고에서 교명을 변경한 세종대성고는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예술계열을 모두 일반계열로 전환해 평준화 후기고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형 유형은 내신성적을 활용한 일반전형, 해당 학교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특별전형, 체육특기자·사회통합전형 대상자 등의 기타전형 등 3개 유형으로 이뤄진다.

학생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1지망부터 7지망까지 희망 순위 별로 지원할 수 있다.

1지망 지원자 수가 해당 학교의 정원을 초과할 경우 정원의 70%를 1지망 지원자 중 전산 추첨하고 30%는 통학권 내에서 전산 추첨한다.

전기 학교 중 가장 빠른 세종예술고는 10월 16일부터, 후기 학교인 세종국제고 등은 12월 7일부터 원서 접수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학교 별 전형 추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최성식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평준화 정책이 올바르게 정착돼 고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고교 교육력 제고 등 다양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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