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인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피로회복 음료수를 기탁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의 극복을 위한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군 산림조합은 2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또 이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에서 세계 반씨 문화연구회(회장  潘家)로부터 전달 받은 마스크 중 2800장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이에앞서 지난 1일 원남면 사찰인 축인사(주지 일필)에서는 음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와 직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피로회복 음료수 1518개을 전달했다.

축인사는 한국불교태고종단으로 500여명의 신도들이 매년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정규흠 음성군 산림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 나눔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필 축인사 주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에게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군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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