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355개소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문 발송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소방서는 오는 6월까지 외국인근로자 고용주 및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최근 발생한 전남 해남군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화재를 계기로 마련됐으며,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종이 농어업 및 축산분야까지 다양하게 확대됨에 따라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355개소 대상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안내문 발송 및 SNS 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컨테이너 숙소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외국근로자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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