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에 사는 강혜령씨(60)가 6일 안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만든 수제 마스크를 기부하여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강씨는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시간을 쪼개 만든 수제 마스크 60장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써 달라며 전달했다.

수제 마스크는 흰색 광목천을 소재로 정갈한 박음질 솜씨의 입체적 마스크로 예사 솜씨가 아니었다.

앞으로 안내면에서 한복 공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동 면장은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나눔의 손길로 수제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해 준 주민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취약계층 노인분들께 소중한 마음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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