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은 코로나19로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은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한 '함께 사는 홍성 만들기' 운동으로 1주일 간 3500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군이 친환경 농가 및 공공급식업체를 돕기 위해 추진한 이번 운동에는 홍성교육지원청과 홍성경찰서, 홍성세무서, NH농협 홍성군지부, 충남유아교육진흥원 등이 동참했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성한우를 비롯해 한돈이 1100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고 딸기, 바지락, 꽃, 계란, 방울토마토, 요구르트, 쌀빵 등 다양한 농수산물이 주인을 찾았다.

군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9일 오후 3~7시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 임시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날 판매전에서 선보이는 300세트 한정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근대, 대포, 콩나물, 두부, 유정란, 아욱, 딸기, 요구르트 등 8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함께 사는 홍성 만들기' 범군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군 홈페이지 배너를 비롯해 페이스북, SNS 등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를 강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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