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 50대 男 재확진 판정

[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충청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일 오후 6시 기준 총 267명(충북 45명, 충남 137명, 대전 39명, 세종 46명)으로 늘었다.

이날 충남 천안에서 26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부산에 있던 A씨는 지난 4일 진료 차 천안 단국대병원을 찾았다.

당시 발열 증상을 보인 A씨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부모님 집으로 가서 머무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병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이날 충북과 대전, 세종지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같은날 천안에서 50대 남성이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같은 달 26일 완치돼 퇴원했다.

그러나 최근 기침·가래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퇴원 후 10일 만인 지난 5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권에서 코로나19 재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완치후 재발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완치자에 대해 퇴원 후 1주일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