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교육부'온라인 개학'발표에 따라 관내 학교들의 원격수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긴 휴업에 이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 일선 학교들은 가정에서의 온라인학습시스템 구축 현황 파악 및 다각적 지원 등 원격수업 준비가 한창이다. 

보은 회남초등학교(교장 배안식)는 충북초등바로학교 및 EBS 라이브 특강, 학급홈페이지를 통해 원격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노트북(7대), 태블릿PC(2대), 헤드셋(10대) 등을 대여해 주었다. 담임교사들은 가정 방문을 통해 스마트기기 사용에 미숙한 학생들에게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보호자와의 학습상담 및 생활지도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1, 2학년 및 특수학급 학생들에게는 주간교육활동계획 및 학습자료를 배부하고 학습방법을 안내하는 등 학생 맞춤형 지원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고무환 교사는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아 문해력 신장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으나 이번 온라인 개학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학생 개인별 어려움을 파악하고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게 되기까지는 동료 교직원들과의 협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습결손 없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다."라며 위기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교육공동체의 대응과 원격수업 적극 지원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박인자 교육장은 "관내 학교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원활하게 원격수업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은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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