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 파프리카 농가 찾아 현장 시찰·애로사항 청취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8일 충북 진천 이월면 파프리카 생산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8일 충북 진천군 이월면 파프리카 생산농가를 방문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 신동창 ㈜썬메이트 농업회사법인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거리 두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참석자 모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장관은 농가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보고 받고 파프리카 선별라인과 재배 유리온실 등 현장 시찰했다.

송 군수는 현장점검에서 김 장관에게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이 이번 위기를 넘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신 대표로부터 농가 운영과 수출 관련된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 한 예산확보와 집행을 약속했다.

신 대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주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량이 급격히 줄어 걱정"이라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중국 진출을 통한 판로 확대라든지 각종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들은 적극 검토해 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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