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활동 위축된 창작자 지원
올해 처음 동요 율동 공모전도 마련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국립국악원이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이던 '창작 국악 동요 작품 공모전'도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국악원은 코로나 19로 교육 활동이 어려운 국악 교육 관련 종사자와 경기 침체로 창작 활동이 위축된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을 마련하고 '창작 국악 동요 작품 공모전' 일정도 앞당겼다고 9일 밝혔다.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에는 국악원이 발굴한 국악 동요에 맞춰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율동을 창작해 영상으로 응모하면 된다. 학교 또는 기관에 채용되지 않은 프리랜서 강사나 관련 학위 취득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우수상 15명에게도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된다. 

희망자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악원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창작 국악 동요 작품 공모전'도 비슷한 기간에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악원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4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수상작은 음반으로도 제작돼 초등학교와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1987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그동안 400여 곡의 국악 동요를 보급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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