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13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용 마스크를 배부했다.

지난달 두번에 걸쳐 나눠준데 이번이 세번째이다.

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적극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후원금으로 방역용 마스크를 마련, 전 군민에게 1인당 4매씩 15만8000여 매를 나눠줬다.

마스크는 이날 읍·면별 마을 이장을 통해 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모두에게 전달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마스크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속히 마스크를 배부하게 됐다.

군은 앞서 지난달에도 전 세대에 5매씩, 1인당 3매씩 등 2회에 걸쳐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공공 마스크 구입으로만 일상생활을 유지 중이었던 군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는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고 있는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계를 늦추지 말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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