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숙박시설 할인, 버스 임차료·식비 지원 등

▲ 지난해 6월, 군과 자매결연을 가진 구로구 동장, 주민자치위원 초청 교류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자매도시들 간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도시 간 교류·방문유치 노력으로 관광 홍보와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펼쳐 69개 기관·단체에서 5261명이 지역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 판매액은 모두 25억원으로 군은 올해도 수도권 등과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교류 활성화와 농산물 직거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동해시 묵호동을 포함해 9건과 민간단체 6건 등 모두 15건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지난달 군은 육군 37사단과의 우호교류협약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를 갖는 등 기관·단체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자매도시 주민에게 관광지 이용요금 감면, 인센티브 지원 등 맞춤형 시책도 추진한다.

앞서 군은 자매도시 주민이 지역 체험·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군민과 같은 20∼50%의 할인율(일부기간 제외)을 적용하는 관련 조례를 지난해 12월 개정했다.

군은 자매도시의 기관·단체에서 30명 이상 지역방문 시 '유료 관광지 할인', '버스 임차료·식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 경우를 대비한 고강도 경제 살리기 정책과 함께 자매결연 도시 확대와 교류 활성화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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