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보건소 관계자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크릴 칸막이 사이로 혈압을 비대면 측정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에 들어갔다.

먼저 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만성질환 대상자들에게 가정용 자동혈압계를 무료로 대여한다.

대상자들은 3개월 간 혈압을 측정해 건강관리수첩에 기록하고 보건소 담당간호사의 관리를 받게 된다.

기존에 추진하던 스마트 혈당관리 사업도 비대면으로 전환·진행한다.

대상자는 하루 2회 직접 혈당을 측정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보건소 관리자가 개인별 결과 상담을 제공한다.

대상자 모집은 오는 30일까지 전화로 한다.

윤용권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자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만큼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보건소 건강증진센터(☏ 043-641-320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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