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행사·1테이블 1플라워 운동

▲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선인장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접목선인장 특판행사를 벌이고 있다(왼쪽),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이 직원들에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1테이블1플라원 운동 일환으로 직원에게 접목선인장을 나눠주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이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선인장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충북 음성군은 접목선인장을 재배하는 국내 최대 지역으로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20여 개국으로 매년 수출을 하고 있다.

접목선인장은 한국 농촌진흥원에서 기술연구를 시작해 90년대 말 100% 우리 기술력으로 무지개만큼 다양하고 물감처럼 선명한 색을 띄면서도 쉽게 물러지지도 마르지도 않는 아담하고 이쁜 선인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충북농협은 어려움에 처한 선인장 농가를 위해 청주, 대전, 세종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매장에서 특판행사를 지속해서 열기로 했다.

가격은 화분 1개당 3000~5000원이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전개하고, 꽃생활화로 농가도 돕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사무실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며 홍보하고 있다.

이에 LH와 한전 충북본부가 수백송이 선인장을 구매했다. 염기동 본부장도 14일 오전 지역본부를 돌며 일일히 선인장 화분을 나눠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접목선인장은 화분크기가 10cm 정도고 , 알록달록 꽃색깔이 곱고 관리도 용이해 책상에 놓기에 좋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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