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내 학생들이 세월호 6주기인 16일 SNS릴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학생들은 온라인 추모 릴레이, 추모 댓글 달기, 추모 공연 제작 등의 방식을 택했다.

청주여고 학생회는 전교생과 함께 세월호를 상징하는 커다란 그림 위에 추모의 글귀를 담은 노란 리본 및 바람개비 그림을 협동으로 제작했다.

충북고는 SNS 추모글 릴레이를 지난 15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편지, 시, 그림 등 추모글을 작성해 SNS를 올린 후 친구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봉명고는 학생회 주관으로 세월호 관련 사진, 그림 등과 함께 '#세월호', '#6주기' 등 해시태그를 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한 후 SNS에 게시하는 '리멤버 20140416' 17일까지 펼친다.  학교 밴드동아리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공연 영상을 제작해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계정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수곡중은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으로 세월호 샌드아트 영상 시청 등 세월호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추풍령중은 세월호 관련 카드뉴스를 제작해 전교생에게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은여울중은 이날 수업 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