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는 20일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감축률과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정과 상업시설에는 에너지별로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반기별로 5~10% 절감하면 최대 8750포인트, 10~15% 절감 최대 1만7500포인트, 15% 이상 절감 최대 2만5000포인트를 준다.

지급된 포인트는 6월과 12월에 현금(1포인트당 2원 이내)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카드 소지자에 한함)로 지급한다.

아파트 단지는 150세대 이상 단지가 대상이고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중 한 개 이상의 항목을 5% 이상 절감한 단지의 온실가스 절감률과 개인 참여율을 평가해 연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 신청은 시민 누구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연말까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의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에 따라 2만~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오는 27일부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40대를 모집하고 운전자는 자동차 번호판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 등록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지급한 포인트는 예산액 내에서 현금(1포인트당 1원) 또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