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지구 수리시설 등 21개 농업용수사업 ‘추진’

▲ 류한우 군수가 지난 22일 대강면을 방문해 한해대책을 위해 추진한 농업용수 담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매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단양군이 올해 안정영농과 한해대책에 사업비 6억8000만원을 들여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가뭄 대비 농업시설물 설치와 유암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8개 읍·면에는 한해대비 양수장비 관리비와 급수탑 설치비, 장비임차료 등을 배정하고 당초 계획했던 물웅덩이 66개소, 취입보 정리 14개소, 급수탑 설치 10개소, 가물막이 3개소 등 시설 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보조 사업으로 적성·단성면 등 10개소에 소형관정 개발 사업을 착수하고 소형연못 설치(5곳)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군 농업시설물 현황은 대형관정 124개소, 급수탑 126개소, 취입보 173개소, 저수지 14개소, 양수장비 415대다.

지난 17일 현재, 저수지 14개소의 저수율은 9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 대비 평년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 등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한해대책 마련에 만반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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