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덜타면 포인트 쌓인다...친환경 운전문화 확산해 온실가스 감축 유도
오는 27일부터 20대 선착순 모집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본격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 사용을 절감해 줄어든 온실가스양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가정·상가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대상을 자동차 분야로 확대한 것으로, 친환경 운전문화를 확산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환경부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시범 운영해온 이 제도는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별로 정식으로 시행된다.

가입자에게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참여 대상은 괴산군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는 제외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가입자는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최대 20명까지 모집하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ar.cpoin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입자는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함께 참여시점·종료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전송하면,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실적이 산정된다.

쌓인 포인트는 포인트 당 1원으로 환산해 괴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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