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방송 프로그램 ‘악인전’이 방송 사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재방영된 KBS2 ‘악(樂)인전’에서는 붐, 김준현, 문세윤이 가수 송창식을 만나기 위해 라이브카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송창식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에 위치한 라이브카페를 찾았다. 세 사람은 멀리서도 보이는 ‘송창식’ 간판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라이브 무대를 서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 (사진=ⓒKBS2)

긴장된 모습으로 카페에 입장한 세 사람은 세트장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붐은 “영화 쎄시봉 속에 들어와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은 “워낙 송창식 선생님이 소문이 무성한 분이다. 거의 기인으로 불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평생 고무신만 신으신다” “옷이 딱 한 벌이다” “외부 사람은 아예 안 만난다” 등의 소문을 언급했다.

 

클래식한 올드카를 몰 것 같다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송창식은 트렌디한 AMG 튜닝 명품 자동차를 타고 카페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장된 세 사람과 달리 송창식은 환한 미소로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지난 25일 첫 방송된 ‘악인전’은 1부 종료 후 2부 안내 자막이 나갔지만, 사전 공지 없이 다음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방송 사고로 시청자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후반 작업을 못 마쳐 2부가 방영되지 못했다”라며 "방송되지 못한 2부의 내용은 다음 주 토요일(5월 2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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