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컨설턴트 40명 활용
오는 11월까지 8개월 간 진행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경영자총협회는 충북 지역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직무에 기업 성장과 매출액 증대를 위한 신중년 컨설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중년(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중소기업 기초컨설팅 지원사업'은 충북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며 이달부터 인사, 노무, 경영, 생산, 품질 등 경력 및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컨설턴트 40명을 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지식과 경력, 역량을 갖춘 신중년 구직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에서 희망하는 컨설팅 직무분야에 전문위원을 매칭해 준다.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이뤄진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많아진 40명 신중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현재 ㈜유진테크놀로지 외 34개 기업이 선발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경영자총협회 윤태한 회장은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본 사업을 통해 참여한 기업의 발전과 지역 사회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경총은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민간 위탁 고용서비스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중장년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인 '재도약프로그램', 인생2모작 준비를 위한 '생애경력설계프로그램', 전·이직 지원을 위한 '전직스쿨' 등 지역 중장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도내 중소기업에서 중장년(만40세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선정된 기업에 대해 신규 채용된 중장년 1인당 고용지원금 50만원씩, 6개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중장년 고용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중장년과 관련한 취업지원 사업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경영자총협회(☏043-271-98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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