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혈액 수급난
4시간 헌혈 공가 제도 운영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말미암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27일 옥천군청 광장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 충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군 차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 독려 대책으로 공직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4시간의 헌혈 공가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총 39명이 참여해 지난 2월 행사보다 2배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문형 자치행정과장은 “전국적인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헌혈 참여 독려 대책을 추가로 더 마련할 계획”이라며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공직자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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