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20년 1월 1일 기준 지역 내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9일 결정·공시한다.

시가 올해 공시하는 개별주택은 2만2792호다.

토지 특성과 표준주택 변경 등의 상승 요인이 작용하면서 지난해 대비 주택가격이 2.04% 상승했다.

특히 웅진동과 옥룡동·금학동·중학동은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 확장, 주차장 확보, 제민천 둘레길 주변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2% 이상 올랐다.

반포면과 의당면, 우성면 등도 마을진입로 확충과 세종·대전 등 인근 대도시와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돼 1% 대로 상승했다.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공동주택가격 함께 공주시청 세무과 및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

시는 제기된 개별주택가격 이의에 대해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재조사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알리고 6월 26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김정식 세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조사원의 현장조사와 한국감정원의 검증, 열람 및 의견 제출과 함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엄밀한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방세 및 국세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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