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권주태 충남 금산소방서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신안사 등 전통사찰 현장지도에 나섰다.

이번 현장지도는 코로나19로 봉축행사를 다음 달 30일로 연기했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전ㆍ후로 불특정 다수인의 사찰 출입의 증가로 화재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화재안전관리 등을 지도해 화재예방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지도 주요 내용은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및 화기 취급 주의, LED 촛불ㆍ연등 인증 사용 확인 등 화재취약요인 안전관리, 관계자 화재 예방 교육,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권 서장은 "날씨가 건조한 봄철의 경우 목조문화재의 화재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찰 관계자와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 스스로가 관심을 두고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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